[영화] 카메모 식당

영화 시작 합니다~ 출발!ㅎ

여기는 카메모(갈매기) 식당입니다!

개업한지 한달이 다 되도록 손님 하나 없어도 괜찮다 싶을 정도로
너무나도 깔끔하고 단정한 주방과 은은한 햇살.
보기만 해도 즐겁고, 보기만 해도 너무 좋은 주방^^
요리하고 싶어 손가락이 간질간질 할 것만 같다~

영화의 주인공이자 카메모 식당의 주인^^
나도 모르게 같이 꾸벅_ 하게 만드는 부담 없는 웃음의 소유자ㅎ

게다가 제법 귀엽달까?ㅎㅎ

그외 영화의 주인공들.
(카메모 식당의 첫 손님인 훈남 청년이 빠졌다^^;)

각기 소박한 자신의 사연을 갖은 다양한 사람들.
사람 사는 냄새가 풀풀 풍기는 영화다ㅎ

식당이 배경이기에 영화에는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법!
정갈하고 깔끔한 일본스러운(?) 음식들은 왠지 심심해보이지만
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서 자꾸만 군침이 돈다ㅎ

저기 저 훈남이지만 왕따인 청년ㅠ
첫 손님이라는 이유로 평생 커피는 공짜란다!!
아- 너무 좋은 인심이야ㅠ 너무 부러웠다ㅠ

그리고 시나몬롤!
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넋놓게 만들던 시나몬롤!
처음 구어 나왔을 때는 빵 냄새가 난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ㅠ
언젠가 꼭 만들어 먹어 볼테다!!!!
왠지 꼭 만들어 먹어야만 할 것 같은 시나몬롤~

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기막힌 풍경들.

왠지 당장 핀란드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어진다.
내 안에 꿈틀대는 역마살(?)ㅋㅋ

식당이 제법 장사가 잘되기 시작한 후
주인공의 왠지 다부진(?) 표정으로 마무리!





그리고 엔딩이 참 좋았다. 왠지 따스했달까?ㅎ
그렇게 영화는 가랑비처럼 잔잔히 스며들고 끝난다



카메모 식당에 가고 싶다
 따스한 햇살 아래 커피쿠왁! 한 커피와 시나몬롤 하나를 천천히 먹고
사람 좋은 인사를 받고 덩달아 웃어보이며
소소한 행복을 가득 안고 식당을 나오는 나를 상상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