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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위한/책장 넘어가는 소리

미우라 시온 -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 집

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
카테고리 소설
지은이 미우라 시온 (들녘, 2007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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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무리 기대해도 너희 엄마가 네가 바라는 모습으로 사랑해 주시는 일은 없을 거야.”

“그렇겠죠.”

유라는 문을 열고 들어가려했다.

“들어봐, 유라.” 다다는 그 손을 잡아 세웠다. “하지만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기회는 있어. 네가 받지 못했던 걸 네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새롭게 누군가한테 줄 수가 있다고. 아직 그 기회는 남아 있어.”

(p161)



“이유 같은 건 아무도 모르지. 아마 본인도 모를 걸. 그런 건 나중에 생기는 거니까.”

“ 일을 저지른 뒤에는 이유 같은 건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야.”

“저질렀다는 진실만 남지.”

(p224)



“악의가 없었다고 해서 죄가 아닌 건 아냐.”

(p328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