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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위한/연필 닳는 소리

[2009.03.23] 하악하악

요전에 하악하악을 읽었을 때다.
올해 중2인 여동생이  반납 전 놓여있던 책을 보고는 말했다.


" 이거 왜 이외수의 생존법이야?

  정태련하고 이외수가 같이쓴 거구만! "


순간 멍~


" ......이 가시나가 뭐라는 거임? "

뭐임을 무한 반복하며 동생에게 물으니 동생은 책을 가리키며 말했다.


" 여기 봐라고, 정태련이하고 이외수하고 같이 썼잖아!! "




' 아하!! 그래!! 어린 동심으로 그런 해석이 가능하구나!!!! '




는 개뿔.개뿔.개뿔.개뿔.







무슨 맞아뒈질 사운드임??

응?? 대체 중2가 뭐하는 짓임??


동생은 끝까지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우기고 있다.
아나 웃어야할지, 말아야 할지.......-_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