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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위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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§ 2007년 독서 목록 § 1. 빗방울 처럼 나는 혼자였다 - 공지영 2.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- 홍세화 3. 네모천사 경림이(박경림의 만화에세이) - 고혜정 4.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- 메트 노가드 5. 생애 최고의 해를 설계하라 - 데비 포드 6.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- 공지영 7. 공부의 즐거움 - 강명관 외 8. 수의 모험 - 안나 체라솔리 9.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- 박경철 10. 호텔 선인장 - 에쿠니 가오리 11. 웨하스 의자 - 에쿠니 가오리 12. 낙하하는 저녁 - 에쿠니 가오리 13. 울 준비는 되어 있다 - 에쿠니 가오리 14.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- 에쿠니 가오리 15. 반짝반짝 빛나는 - 에쿠니 가오리 16. 티티새 - 요시모토 바나나 17. 죽은 시인의 사회 - 톰 슐만 18. 나는 고양..
[2008.12.03] 벌써, 12월! 아직 중간고사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는데 어느 새 기말고사 기간이다. 그리고 난 오늘 기말고사 첫 시험을 봤다. 버닝하던 바람의 화원은 중간고사 기간부터 못 봤는데 곧 막방이라하고 한 것 없이 시간은 흘러 흘러 방학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 생각해보니- 중간고사는 약 한달 전에 끝났고 버닝하던 바람의 화원은 중간고사 때, 흐름이 끊겨 다운만 받아둔 채 방치해뒀고 버닝하던 이벤트나 체험단 참여에 대한 관심은 시들시들해졌고 못 마땅했던 에듀플렉스에서의 개별지도 알바를 끝냈고 새로 시작한 과외는 이제 겨우 한 달 째고 어영부영 잡혀있는 여행계획은 오리무중- 블로그를 잊고 있었던, 그간 무슨 일들이 있었나 보니, 결국은 평소와 똑같았다. 나는 그저, 블로그가 약간 귀찮아진 게으른 대학생이었다.
[2008.11.19] 첫 눈이 내리고 어제 첫 눈이 내렸다. 첫 눈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내렸다. 제법 수북히 쌓인 눈을 보니 겨울이 실감났다. 첫 눈이 내리고 난 오늘. 길에는 수북히 낙엽들이 쌓였다. 아직도 푸른 빛이 돌던, 샛노란 은행잎들은 모두 떨어져버렸다. 샛노란 은행잎을 밟으며, 왠지 마음이 싸했다.
[바람의 화원] 수학으로 알아보는 김형의 문제ㅎ 바람의 화원에서 나온 김형의 문제를 수학적으로- 특히나 기하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~ 기하학은 쉽게 말해 점, 선, 면을 이용해 나타낸 삼각형, 사각형 등등의 여러 도형들을 수학적으로 공부하는 학문이랍니다. 또 기하학에는 크게 유클리드 기하학과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있으나- 우리는 여기서 유클리드 기하학! 즉,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초,중,고등학교때 배우던 기하학에 바탕을 두겠습니다. 뭐, 결론은 '유클리드니 비유클리드니 뭔 소리냐!!' 싶으시면 바로 아래로 고고씽~ 잡설은 집어치우고 우선 김형의 문제를 봅시다~ 붓을 한번도 때지말고 아홉개의 점을 모두 지나되, 서로 연결된 네개의 선을 그어오는 것!
[08.09.29] 히키코모리 히키코모리 ひき-こもり [引き籠もり] :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. : (정신적인 문제나, 사회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)외출하지 않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상태. 또는 그 사람. 한국말로는 은둔형외톨이라 하는데 왠지 너무 직접적인 표현이라 씁쓸하다 일본어를 모르는 나에게는 히키코모리가 조금은 덜 슬픈 느낌이랄까? 나는 요새 점점 히키코모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 집 안에만 틀혀박혀 사는 건 아니지만 꼭 그렇지 않은것 만도 아니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삶, 학교-집-학교-집. 일주일에 두 번 가는 파트타임은 이제 정말 진저리가 나고 일주일간의 수업은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진행된다 게다가 요즘의 나는 외부의 소음으로부터 귀를 막을 무언가가 없으면 ..
[08.09.27] 한예슬, 그녀는 아름답다. 한예슬은 예쁘다. 그러나 더이상 예쁘기만 한 배우가 아닌 것 같다. 이제 한예슬은 아름답다. 여자로써, 배우로써,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그녀는 충분히 아름답다. 그녀는 자신이 안쓰러워 하면 아이들이 더 힘들꺼라는 생각에 울지 않으려 애썼다고 한다. 어떻게 신문의 기사나, 프로그램만을 보고 한 사람을 평가할 수 있겠냐만은 가식적인 눈물보다 오히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. 힘든 상황에서, 눈물을 내비치기는 쉽지만 눈물을 삼키고 웃음을 지어보이기는 더 어려운 법이다. 그녀는 단순히 예쁘기보다는 매력적이다. 속옷노출 사건 때의 그녀의 마음씀씀이가 그랬고, 그즈음에 나온 황금어장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. 그녀의 아름다움뿐만이 아니더라도, 그녀는 충분히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임에 틀림없다. ▲ 아프리카 ..
[08.09.22] 커피와 프림 요즘에는 주위에 커피 전문점이 참 많다. 테이크 아웃 커피점도 많고, 핸드드립을 해주는 커피 전문점도 많다. 덕분에, 다방은 그 수가 굉장히 줄고 말았다. 다방은 이제 배달 전용뿐이란 말인가? 어쨌거나 이렇게 커피전문점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나는 커피믹스를 좋아한다. (도쿄타워의 남자 주인공 마냥?ㅎ) 그렇다. 난 조금은 촌스러운 어린이다. 흥!ㅋㅋ 커피보다 코코아가 좋은~ 더욱이 내가 커피를 마실 때는, 대체로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- 하나는, 시험기간에 잠을 쫒기위함이고 다른 하나는, 더운 여름- 갈증 해소를 위함이다. 커피믹스를 풀어 탄 커피는 졸음 방지용. (프림이 들어가야한다!) 커피가루에 설탕을 넣고, 얼음을 가득 채운 시원한 설탕커피는 무더운 여름용. 게다가 커피믹스는 맛이 어떤 종류이냐에 ..
[08.09.06] 외로움 누구에게나 때때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만 같은 날이 있다. 가족도 친구도 애인도 아무도 없이 철저히 뼛속까지 혼자인 것만 같은... 그런 날이...